사단법인 사회혁신기업가네트워크
소셜모닝살롱
#222026년 8월 12일

모닝살롱 #22

이상진 · 공동위원장/가치금융신협추진위원회

모닝살롱 #22

가치금융신협

모닝살롱 #22 사진 1

[ 모임 개요 ] 일시 : 2026년 8월 12일(수) 07:00 – 09:00 장소 : NH투자증권 3층 회의실 (여의도 파크원 타워2) 내용 : 가치금융신협, 지속가능한 금융 발표 : 이상진 가치금융신협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참석자 강경환 (주)영화제작소 눈 대표 김민정 ㈜스페셜아트 대표이사 남궁정 사회혁신기업가네트워크 이사장 서명지 CSR Impact 대표이사 손정화 하하네에코웍스 이사 양희정 (주)한국사회혁신금융 투자부문 대표 엄은희 아름다운커피 이사 오금택 NH투자증권 차장 오시연 중앙대 사회복지대학원 겸임교수 오준호 기본소득당 기본소득정책연구소 소장 이근옥 법무법인 히포크라테스 파트너 변호사 이상진 가치금융신협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정운영 (사)금융과행복네트워크 이사장 조태현 소셜임팩트뉴스 사진작가 조현경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원장 채준배 전) 사단법인 한국사회주택협회 조직국장 최홍석NH투자증권 부장 여상주 사회혁신기업가네트워크 간사 공공재원 의존을 넘어 스스로 만드는 금융 이상진 공동추진위원장님은 가치금융신협이 필요한 이유로 사회적경제 영역의 불안정한 자금 구조를 꼽았습니다. 그동안 사회적경제 조직들은 정부 보조금이나 정책자금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정책과 제도의 변화에 따라 지원 규모와 방향이 달라질 수 있어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이상진 공동추진위원장님은 이러한 구조를 넘어 시민과 사회적 투자자가 직접 자금을 모으고, 해결이 필요한 사회문제에 투자하는 자립적인 금융 생태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신협이 지닌 협동과 자조의 취지를 살려 시민의 돈이 사회적 가치를 향해 흐르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금융은 단순히 돈을 맡기거나 빌리는 곳에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꿈꾸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금을 모으고 사용하는 실천의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예금자가 돈의 목적을 선택하는 ‘목적형 예금’ 가치금융신협이 구상하는 대표적인 금융상품은 ‘미래를 위한 목적형 예금’입니다. 예금자가 자신의 돈이 어떤 사회문제 해결에 사용될지 직접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단순히 더 높은 금리를 제시하는 데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예금자가 자신의 자금이 만들어내는 사회적 변화를 확인하고 금융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가치금융신협은 돌봄·주거·에너지·사회연대·AI를 5대 전환 영역으로 설정하고 시민의 삶과 밀접한 분야에 자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단기간의 수익성과 담보 중심의 기준으로 인해 기존 상업금융이 충분히 감당하지 못했던 분야에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금융을 제공한다는 구상입니다. 이상진 공동추진위원장님은 금리 차이만으로 금융상품을 선택하는 방식을 넘어, 자신의 예금이 어떤 기업과 사업에 사용되고 어떠한 변화를 만들어내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금융 소비자가 늘어나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금리를 조금 더 받는 것보다 내 돈이 사회를 바꾸는 데 쓰이고 있다는 효능감이 더 큰 가치가 될 수 있습니다. 시민이 자신의 돈이 흐르는 방향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5대 전환 영역, 현장 조직과 함께 금융 기반 구축 가치금융신협은 5대 전환 영역에서 활동해 온 연합조직과 현장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설립 기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각 분야가 축적해 온 경험과 전문성을 금융에 접목해 실제 현장의 필요를 반영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돌봄 전환 영역에서는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를 비롯한 의료·돌봄 분야 조직과의 연계를 추진합니다. 지역사회에서 의료와 돌봄을 통합적으로 실천해 온 조직들의 경험을 금융과 연결해 돌봄서비스와 관련 사업이 안정적으로 지속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입니다. 주거 전환 영역에서는 한국사회주택협회를 중심으로 회원사와 사회주택 입주자의 참여를 넓힐 계획입니다. 주거를 단순한 부동산 자산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지탱하는 기본적인 토대로 바라보고, 사회주택의 공급과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금융 구조를 모색합니다. 에너지 전환 영역에서는 시민발전 분야 협동조합과 관련 연합조직을 연결해 시민 주도의 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시민이 에너지 생산과 소비의 주체로 참여하고, 지역에서 창출된 가치가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금융으로 뒷받침하겠다는 방향입니다. 사회연대 전환 영역에는 서울지역 및 전국 단위 협동조합협의회, 한국사회연대경제, 광진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회적기업협의회 등 다양한 조직이 참여 기반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협동조합과 사회적기업, 지역 사회적경제 네트워크를 폭넓게 연결해 개별 조직이 감당하기 어려운 금융의 한계를 공동의 힘으로 극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AI 전환 영역에서는 민간의 시민기술네트워크 등과의 연계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 조직을 중심으로 한 다른 영역과 달리 시민사회와 기술 분야의 주체들이 연결되는 구조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가치금융신협은 이처럼 각 영역의 연합조직이 보유한 현장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 수요를 발굴하고, 시민의 자금이 사회적으로 필요한 사업에 실질적으로 연결되는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자금의 흐름과 사회적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 가치금융신협이 기존 금융기관과 차별화되는 또 다른 지점은 투명성입니다. 예금자는 자신이 맡긴 자금이 어떤 분야와 기업에 공급됐는지 확인하고, 해당 자금이 만들어낸 사회적 성과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이 자금의 사용처를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구조를 넘어 조합원이 금융의 방향과 운영 과정에 참여하는 모델입니다. 인공지능과 데이터 기술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기존 재무정보만으로는 충분히 평가하기 어려운 사회혁신 조직의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해 금융심사의 정확성을 높이고, 지원받은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단순히 대출 대상을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조합의 건전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사회혁신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금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시도입니다. 1,000명의 설립동의자와 자본금 10억 원 목표 가치금융신협 추진위원회는 현재 약 100명의 추진위원을 모집하는 한편, 가치금융신협 설립에 뜻을 함께할 설립동의자를 모으고 있습니다. 목표는 설립동의자 1,000명과 설립 자본금 10억 원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추진위원회는 오는 9월 사회가치페스타에서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11월 사회적경제박람회에서 창립총회를 여는 일정을 목표로 설립 절차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상진 공동추진위원장님은 가치금융신협을 하나의 금융기관을 설립하는 사업에 국한하지 않았습니다. 시민과 사회적경제 조직이 필요한 자금을 스스로 마련하고, 그 돈이 향하는 곳을 함께 결정하는 새로운 금융 생태계를 만드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치금융신협이 돌봄과 주거, 에너지, 사회연대, AI 등 우리 사회의 주요 전환 과제를 금융으로 연결하고 시민의 선택과 참여를 바탕으로 금융의 공공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